기후변화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인간 활동으로 생기는 온실가스(GHG) 방출은 환경에 부의 영향을 가진다. 현재까지 이러한 과제와 싸우기 위한 여러 조직(ISO, UNEP, EU, SETAC, USEPA, 기타) 및 일부 선진국으로부터 일부 효과(LCA, Ecological Footprint, Water Footprint, 기타)가 있었다.
최근 탄소발자국은 GHG 방출을 줄이기 위해서 제품, 방법 또는 서비스 등의 GHG 방출에 대해 정책 입안자, 생산자 및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해서 시행되고 있다. 탄소발자국은 광범위에 걸친 방출 소스(직접 또는 간접)를 포함한 매우 복합적인 작업으로 대상 제품, 생산공정 및 서비스로부터의 GHG 방출을 지리적 장소, 시간 및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서 전과정평가(LCA : Life Cycle Assessment) 기법에 따라 평가하고 있다.
농업부문에서도 과거부터 농업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었다. 지금까지 해온 대부분의 영향평가는 지구의 환경용량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농업부문에서도 전과정평가를 도입하여 농업 생산활동이나 농산물, 또는 유통, 소비과정의 환경성평가에 착수하였다. 사실 농업부문은 평가의 범위가 넓고 기후 환경에 지배를 받으며 살아있는 유기체를 다루는 복잡한 생산공정을 다루고 있어 다른 어느 산업부문보다도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초 데이터를 얻기 힘든 분야이다.
현재 수행되고 있는 전과정평가와 그 과정에서 구축될 탄소 발생량 원단위를 통해 농업활동이 지구온난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정량적.학술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종합적인 환경성평가에 의한 농법 개선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농법의 표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소규호 연구관(031-290-0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