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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시간! 안전교육(체험)등 이수시 인정되어야....
오늘 아침 TV에서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심폐소생술(CPR)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여고생의 인터뷰 방송을 보고 여고생의 용기에 감동을 받았다.
할머니가 쓰러진 당시 주변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다고 한다.
경남 양산여고에 재학중인 윤양이 현장학습을 마치고 친구와 지하철을 타고 부산 서면으로 가기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현장을 목격하고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 할아버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학교에서 배운대로 해보겠다고 하고 시작했다.
3~4차례 심폐소생술을 한 후에야 할머니가 숨을 쉬기 시작했고 조금씩 안색이 되돌아와 윤양은 외투를 벗어 할머니를 덮어주고 다리를 주무르며 119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인근 병원에 이송되어 선천성 협심증 진단으로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받아 현재 할머니는 건강한 삶을 되찾아 할아버지와 산책도 하며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용감한 윤양은 거인증을 앓고 있는 자기 몸도 불편한 학생이라 한다.
윤양은 학교에서 체험교육을 받은 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살려 삶의 원동력이 돼 앞으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했다
윤양처럼 학교에서 심폐소생술(CPR)교육 및 체험을 하며 교육을 받은 경험으로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나 싶어 한 가지 제안을 제시하는 바이다.
요즘 개학을 앞두고 방학 동안에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지 못한 학생들이 관공서나 요양원, 병원등 봉사활동 장소를 찾아다니느라 시간만 낭비하고 정작 봉사활동 할 것이 없어 헛걸음만 하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방학 동안에 봉사활동 기본의무시간을 채워야 하는 부담감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심적으로 많은 부담감을 가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안전교육 또는 안전체험시 교육이수시간을 학생들의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한다면 기본의무시간을 채워야 하는 부담감을 해소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안전교육을 받음으로써 또다른 사람에게 봉사를 베풀 수 있는 소양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방안전교육은 대부분 학교의 요청에 의해 실시된다. 그러나 안전이라는 것은 일회성이 아닌 우리가 평생을 옆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교육만이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 할 것이다.
또한 소방안전체험관에는 안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방학 동안에 안전체험관을 이용하면 유용한 교육시간이 될 것이라 자부한다.
봉사는 타인을 배려하고 서로의 마음을 통해 공동체생활을 배우고 학교라는 환경을 벗어나 여러 방면의 다양한 사람과 사회생활을 경험함으로써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것보다 진정한 의미를 가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의식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 김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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