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mseter 제 목   하늘에 계신 외할머니께... 파 일   파일없음

to. 하늘에 계신 외할머니께... 보고싶은 할머니, 지금 할머니께서 계신 그곳은 언제나 향긋한 꽃내음이 만발한 아늑한 곳이겠지요. 아직도 명절때 외갓댁에 내려가면 언제나 맨발바람으로 저를 반겨주시던 할머니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네요. 저를 무척이나 예뻐하셨던 할머니, 외갓집 화장실은 너무 무섭다고 때를 쓰면, 항상 제손을 꼭 붙들고 데리고 가주시던, 배가 아프다고 울먹이면, 저의 배를 문질러주시던 할머니의 거칠어진 손, 밥이 보약이라며, 저의 밥그릇에 밥으로 산을 쌓아주시던, 시장을 지나다 나물을 팔던 할머니를 지나면, 반도 팔리지 않은 나물이지만 제 손에 쥐어주시던 몇천원, 저는 언제나 할머니의 사랑을 받기만 하고, 무엇하나 제대로 해드렸던게 없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정정하시던 할머니께서 쓰러지셔서 위암 판결을 받고, 제가 병원을 찾았을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반쪽이 되어버린 할머니의 모습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 중 에서도.. 저의 대학진학 문제를 걱정해주시던 할머니의 마음에 저는 지금도 자꾸만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아직도 저를 쓰다듬어 주시던 할머니의 거친 손끝과 구수한 할머니의 목소리, 사랑스럽게 저를 쳐다봐 주시던 할머니의 얼굴이... 병으로 몰라볼 정도로 변해버린 할머니의 얼굴도....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보험만 들었다면 미리 건강진단도 받고 치료비 걱정없이 치료 해서 그렇게까지 일찍 할머니가 돌아가시지는 않았을 거라고…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텐데..라며, 그게 가장 마음이 아프셨다던 엄마를 보니 마음이 너무나 쓰리고 아렸어요.. 갑자기 찾아온 할머니의 병환과 임종의 충격속에 마지막 가시는 길조차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한 걸 더 마음에 두고 힘들어 하시는 엄마의 마음를 보고 먼 미래의 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슴이 아파 엄마를 위해 참사랑장례보험을 들었어요.. 효도다운 효도 한번 해드리지 못한것 같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그게 가장 마음에 걸리신다고,, 아직도 그때, 엄마가 저에게 해주신 그말이 아직도 제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할머니, 엄마의 그런 마음 다 이해하시죠? 이제부터 할머니께 못해드린 효도, 어머니께 또 아버지께 두배로 더 잘할께요.. 저 잘할 수 있도록, 할머니,, 하늘나라에서 꼭 지켜봐주세요. 이말, 너무 늦게 해드린것 같아 죄송해요... 할머니, 사랑해요..... ♡♥♡♥ 출처 - www.yesamazon.co.kr ======================================================= 게시판 관리자님의 동의 없이 글을 등록한 점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래서 올렸습니다. 불필요한 글이라고 생각 하시면 삭제 부탁 드립니다. P.W 는 1111로 설정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