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날씨가 쉽게 건조해져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요즘 사람들에게 소화기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 각 가정이나 업소의 관계자들이 소화기 구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악질적인 사람들은 이런점을 악용하여 아직 멀쩡한 소화기 약제를 교체해야 된다면서 실제 약제는 교체하지 않고 외관만 손질해서 비용을 받아 챙기는 경우가 있다. 소화기 관리법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이러한 사기행각을 막을 수 있다.
소화기는 일반적으로 소화기 상부 손잡이 부근 시계모양의 게이지에 바늘을 확인하면 된다. 이 바늘이 녹색을 가리키고 있으면 정상이며 사용 가능한 소화기이다. 게이지가 없는 소화기의 경우에는 작은 고압가스 용기가 소화기 내부에 장착되어 있으므로 육안으로는 점검하기 어려우나 소화기를 거꾸로 세워 약제의 응고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소화기를 거꾸로 세워 분말이 흘러내리는 소리가 들리면 정상이다.
따라서 소화기는 6개월쯤에 한번씩 압력게이지를 확인하거나 소화기를 거꾸로 흔들어 분말약제가 응고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군산소방서 구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