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상승되고 나무숲과 풀속에서 생기는 해충이 밤이 되면 불빛을 찾아 날아들고 있어 개인적 또는 공동으로 아파트단지내 등 방역이 시작되고 있다.
연막소독은 살충제 용제에 석유 또는 경유로 보통 70:1 정도의 비율로 혼합하여 분사 시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면서 반경 12m정도까지 살충효과를 나타낸다.
입자크기가 연무보다 작아 공중체류시간이 길고 다른 분사 방법으로는 미치지 못하는 깊숙한 구석진 공간까지 침투되어 숨어 있거나 어린 성충까지 살충효과가 있어 여름철 해충방제 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연막소독의 적절한 시간은 주간보다 해가 일몰되고 해충(모기,날타리 등)이 활동하는 저녁 7시~9시 사이가 좋은데 개인적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을 소독하고 난후 문을 모두 닫고 나오게 된다.
이때 소독용 연기가 창문이나 문틈으로 나오면 주위를 지나가는 차량운전자나 행인은 놀라 119에 신고하게 된다.
매년 이러한 오인신고로 낭비되는 소방력은 국민의 세금이다.
어제도 119구급차량이 출동하고 있는데 도로가에 있는 사무실주변에 연막소독을 하고 있어 소방관인 나도 연기처럼 보이는데 일반국민들은 틀림없는 연기로 보일것이다.
앞으로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 연막소독 시 119에 미리 전화하여 위치, 시간, 전화번호를 알려 주는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하겠다.
군산소방서 구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