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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건조시 화재 및 교통사고 주의
요즘 농촌에서는 고추 등 농작물 건조에 한창이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끝나고 나서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어 고추말리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날씨이다. 넓은 공간이 확보된 마을회관이나 아스팔트 도로변 등 햇볕을 받으면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농작물 건조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농촌마을 주변 도로에는 여름 피서철을 맞이하여 평일이나 주말 할것없이 피서객 차량들이 수시로 지나가고 있어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시골 도로는 커브길이 많고 협소하며 울퉁불퉁하기도 하여 운전자들이 잠시라도 한눈을 팔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운전자나 농민 모두가 각별한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또한, 여름날씨는 소나기, 집중호우 등 변덕스럽기만 하다. 비가 올 경우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아궁이를 이용하여 고추를 말리려다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고추를 말리기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자리를 비운사이에 화재가 주로 발생한다.
아궁이를 이용한 고추 건조시에는 절대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말고 수시로 내부를 확인하고 화재발생시를 대비해 반드시 주위에 소화기를 비치해 두도록 하자.
군산소방서 소룡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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