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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화재는 초기진화가 중요하다. 초기진화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느냐에 따라 화재진압 전체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따라 소방관들은 항상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출동 대기하고 있으며, 출동 지령이 떨어지면 최대한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초동조치를 위한 노력은 촌각을 다투는 투쟁이다. 하지만 소방차가 출동하고 있는데도 피하지 않고 방해한다거나, 불법주차로 소방차의 통행로를 막는 등 협조적이지 못한 운전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출동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같은 상황이 빚어지지 않도록 일선 소방서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형식적인 홍보와 계도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스스로 의식을 바꾸는 것이며, 자발적인 협조와 동참이 선행돼야 한다. 소방활동에 대한 배려와 협조는 우선은 소방활동을 하는 소방관과 화재로부터 안전을 위협받는 타인에 대한 배려로 보일지 모르지만, 길게 본다면 효율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결국 유사시 자신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잠깐의 양보와 배려가 타인의 안전을 위한 일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자신의 행복을 보장하는 보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
군산소방서 소룡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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