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고 겨우 택지를 조성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개발 가능한 강남권의 빈 땅이 많지 않아 서민이 강남에서 신규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우면지구에 입주하고 싶더라도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들은 손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된 지구에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면2지구 개발이 2011년 입주를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면적은 보금자리주택단지보다는 적으며 분양아파트나 시프트, 국민임대아파트로 구성됐다.
철거민을 대상으로 우면2지구에서는 613채가 특별분양됐는데 내년 동，호수 추첨이 끝나면 이 분양권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세가 정확히 형성되지 않은 거래 초기에 분양권을 잡는 것도 방법이다.
우면2지구는 우면동의 기존 아파트단지 및 연립주택들과 사실상 붙어 있다. KT연구센터,LG연구센터,한국교총회관 등 기존 업무시설도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인근의 생활하천 역시 우면지구는 타워팰리스,개포 주공 등 강남권 주요 단지로 이어지는 양재천에 접해 있다.
신분당선, 산업뉴타운 개발효과도 기대돼 !
서울시는 균형발전 촉진과 자치구별 산업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대단위 준공업지역을 중심으로 2012년까지 산업뉴타운 30곳을 지정해 차별화된 산업기능을 부여키로 하고 이 중 서초, 종로, 마포, 여의도, 영등포, 성동, 중구 등 6곳을 1차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한다고 지난 4월 6일 밝혔다.
양재(R&D)센터는 우면2지구내 연구 및 도시지원시설부지로 인근에 현대자동차첨단연구센터, LG R&D센터, KT ,모토로라모바일연구소 등 서울시 전체의 13.5%에 이르는 R&D 관련 기업이 모여있다. 이 지역은 주변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을 연계하고 세계유수 R&D연구소 유치하여 소피 앙티폴리스와 같은 교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자동차 전자분야의 ‘세계적인 R&D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면2지구는 신분당선 개통, 산업뉴타운개발이라는 호재와 더불어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