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에서는 지난 주부터 군산지역 239개 신호 교차로 중 통행량이 적은 92개 교차로에 대하여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체계를 개선중이며 이미 지난주에 22개소에 대하여 비보호좌회전으로 신호체계를 개선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한 긍정적 효과로는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져 교차로의 정체를 줄이고, 이로 인해 대기오염과 소음을 감소시켜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현재는 편도 2차로이하 교차로에서만 허용이 되지만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에 따라 앞으로는 3차로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비보호 좌회전의 의미를 모르거나, 또는 사고야기시 신호위반의 책임을 지며 특히 사람이 다쳤을 경우는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지라도 형사적인 책임을 질 수가 있으므로 비보호 좌회전의 의미를 설명코자 한다.

 비보호좌회전은 녹색신호 시 차량에 주의하면서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적잭등화에서의 좌회전은 단속대상이 됩니다. 다만, 보조표지로서 좌회전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시기를 정한 경우에는 그 보조표시에 따라 좌회전하면 됩니다.
 
 흔히, 마주 오는 차만 없으면 비호좌회전을 해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시민이 있고, 빨간불일 경우 더 안전할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보고 있는 방향은 빨간불일지라도 반대쪽 방향은 녹색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방향 녹색불이라고 생각되면 좌회전하는 운전자는 반대편 차량도 신경써서 좌회전하게 되지만, 빨간불일 경우 설령 반대쪽에서 직진하는 차량이 보이더라도 신호에 걸려 멈출 것이라는 기대로 주의를 게을리하므로 더욱 위험합니다. 좌회전할 때는 신호도 중요하지만 다른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울러 같은 긍적적 효과 때문에 군산지역 210개 교차로에 대하여 상시 점멸 또는 시간제 점멸로 신호체계을 개선할 계획인바 이 점멸 신호 역시 적색등화의 점멸은 일시정지한 후 다른 교통에 주의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이며 항색등화의 점멸은 다른 교통에 주의하면서 진행할 수 있다라는 뜻이기에 적색점멸시 반드시 일단정지 후 다른 교통에 주의하며 진행해야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