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품·해 (희망을 품은 해)2013-01-21 16:35:03
오병두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장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희망찬 계사년이 밝았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모두 특히 근로자가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품은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중엔 군산에서 주말엔 광주에서 생활하는 관계로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요즈음 들어 새들의 무리를 자주 만나게 되는데 가끔씩 기러기들이 비행하는 모습을 목격하곤 합니다.
기러기들의 비행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기러기들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단결심을 우리 인간들이 많고 배우고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러기들은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머나먼 여행을 합니다.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날아가는데 가장 앞에 날아가는 리더의 영향으로 뒤따르는 동료들은 혼자 날 때보다 71% 정도 쉽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날면서 가장 앞서가는 리더가 지치면 다음 기러기가 리더가 되어 날고, 그 기러기가 지치면 그 다음 기러기가 리더가 됩니다.
그래서 기러기는 머나먼 길을 옆에서 함께 날개 짓을 하는 동료를 의지하며 계속 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먼 길을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내는데 이것은 앞의 리더에게 힘을 내라는 응원의 표시라고 합니다.
날다가 도중에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는 동료가 있으면 다른 동료가 함께 쫓아가 힘을 얻을 때까지 함께 하다가 힘을 얻으면 대열에 다시 합류합니다.
지금 우리는 60년만에 돌아온 흑뱀의 해를 이제 바로 시작했고, 또한 새로운 정부도 들어서는 시발점에 서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우리의 경제도 어렵지만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당겨주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기러기와 같은 지혜를 발휘한다면 금년에는 젊은시대가 근로자가 저소득자가 그리고 상대적 약자들도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은 한해가 되지 않을까요.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업무로 인하여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 등을 요양에서 재활까지 보상하는 제도인 산재보험의 보상과 고용․산재보험의 가입 그리고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인 휴양콘도 지원, 생활안정자금 대부, 장학사업, 퇴직연금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 복지서비스기관입니다.
군산지사는 일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각종 복지사업 수혜대상 확대 등을 통해 군산시민 여러분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근로자에게 사랑 받고 희망을 주는 공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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