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과 청일전쟁, 일본이 군비확장을 통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던 때가 갑오년이다.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는 정치적인 이권보다는 외세에 신경을 곤두 세워야할 시기이다.

음양과 오행의 원리로 살펴보면 갑(甲)이란 씨앗이 두꺼운 껍질을 뚫고 나오는 남성적인 기질인 목(木)이며, 오(午)는 꽃 봉우리가 활짝피고 있는 여성적인 정열을 뜻 한다.

그래서 금년은 삼라만상 음양이 교차되는 시기가 된다.

하늘에서는 양(+)의 기운이 치솟고, 땅에서도 양(+)의 기운이 극(極)에 도달해 있어 머지 않아 음(-)의 시기인 내리막 길이 오고 있음을 예고 한다.

특히 하늘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갑목(甲木)은 동방 햇살과 같은 여명의 기상으로 남성들은 웅대한 꿈을 펴게 될 것이며, 기득권 세력들은 신진 세력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하여 분투 노력이 심해질 것이다.

땅의 기운인 오화(午火)는 남방의 타오르는 불기운이라 여성들은 화려함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치와 풍조, 문화와 예술적인 생활이 많아지며 특히 남성에게 얻어지는 부가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군산은 금년 운세가 주역의 괘상으로 뢰택귀매(雷澤歸妹)괘가 된다. 귀매란 올바르지 못한 연애를 상징한다.

구름이 밝음을 가리어 음과 양이 사귀지 못한 상이라 할수 있다. 너무 어린 여자가 나이 많은 남자에게 접근하면 쓰겠는가? 그래서 비밀폭로와 금전유통 어려움, 재난과 구설 등이 많아지는 시기라 할수 있다.

그런가 하면 군산은 서방 금(金)기운이다. 2104년의 양기인 화(火)를 만나는 해이므로 화금교역(火金交易)이 이뤄져 다행이다.

여름지나 가을을 맞이 하듯이 경제적 부흥이 군산에 마련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과 재건축 시장은 위축 되겠지만 정치개혁, 법률,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친 개혁으로 해묵은 틀이 바뀌어 가는 출발이 된다.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미국의 패권 경쟁의 기운의 영향이 심각하게 대두 되는 가운데 초반 경기는 심각하게 어렵다. 후반기에 가면 가을 금(金)기운으로 새만금의 굵직한 사업은 심심치 않게 이루어 지며 새로운 동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동북아 지역의 세력까지 영향을 받아 비약적인 회복을 기대해볼만 하다.

뢰택귀매의 영향으로 여러 가지 흥청망청 겉 소비는 크게 늘어나겠으나 금(金)의 기운이라 4.0%경제 성장은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