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택 원장

 예산참여시민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시민들이 알아야 할 사업장 설명회를 참여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먼저 차를 탔다.
 
버스는 1차 목적지 새만금 신시도 33센터를 향해 싱싱 달린다. 

달리는 동안 근대역사박물관 정경옥 해설사의 수준 높은 문화관광해설이 솔깃하다.

특히 불이농장역사에 기업유치며 새로이 들어오는 OCI열병합발전소, 일본 도레이회사의 군산새만금투자 등 새만금의 밝은 미래 해설이 돋보였다.

차는 출렁이는 물결을 옆에 끼고 20년의 공든 탑 33센터 광장에 위원들을 내려 놓는다.
농어촌 공사 영상자료를 감상하는데 마지막 물막이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건설과의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설명에서 대 국책사업으로 국비 2,773억 원이 투입되어 길이 8.76KM 넓이 4차선, 교량 6개, 터널 1개소를 2015년 말이면 완공한다는 국토관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본 위원은 설명이 있은 후 ‘신문보도의 개통후의 도로관리 문제로 회사와 군산시와의 이견을 질문한다. 원만히 끝날 것이라는 대답이다.

 버스는 다시 일행을 싣고 유압식 거대배수관문을 지나 새만금 메가리조트 단지를 달리고 있다. 가슴이 확 열린다. 저 곳에 새만금의 디즈니랜드를 꿈꾸고 있다.

 군산의 자랑이 된다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2층 섹션회의장에 들어가 코엑스 직원의 설명을 듣는다.

연면적 7,492제곱미터 2,000석의 회의장 7개의 세미나실을 갖춘 전라북도 최초의 센터라는 설명에 군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도내 유일한 GSCO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십자들녘 옹고집에서 향내 나는 꽃게장 점심과 청국장 선물을 받아들고 차에 오르니 벌써 1시가 훨씬 넘는다.

 설명회 장소는 군장대교 건설 내흥동 사업소다.

  군장대교 건설현장은 본 위원이 출퇴근 하면서 눈이 시리도록 보는 곳이라 그런지 설명회 내용이 매우 잘된 것으로 판단된다.

 사업지연의 원인이 케이불이설관계라는 것과 국도 시발점이 고군산 연결도로가 되며 종착지점이 경주라는 것이 새롭게 알은 사실이다.

군산해망동에서 장항읍까지 잇는 3.185킬로미터 길이, 높이 20M에 2,220억 원의 국비가 소요되는 군장대교가 2015년 말 준공되는 날 군산의 위상 즉 물동량 배가의 컨테인 박스를 싣고 싱싱 달리는 자동차의 행 열을 생각해보라!

어서 빨리 관계기관끼리 소통되어 제발 준공 일을 지켰으면 좋겠다.

시간관계로 수산물 연구 가공 거점단지와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공사 현장에 가서 설명회를 듣지 못하는 것을 아쉽게 생각하면서 마지막 코스가 된 나운·월명동 우수 저류조 설치사무소를 들어간다.

시청 안전총괄과장의 설명이 매우 피로하고 힘들어 보인다.

 국비141억 도비28억 시비89억 총258원이 소요되는 공사인데 우기는 돌아오고 완공은 안됐고, 민원인들은 계속 생겨난다는 사실에 관계관의 심사에 고개가 끄덕인다.
 
시민예산참여 위원 한사람이 관계관의 설명에 목소리를 높인다. 위원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루빨리 우수저류조가 준공되어 폭우와 해일에도 제 기능을 발휘하여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

시 기획예산과에서 주관하는 예산참여 시민위원회도 군산의 자랑이고 자존이라 생각한다.  부디 미래 인구 50만 국제 관광도시, 군산 건설에 함께하기를 빌면서 답사기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