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문] 설 명절, 택배업 종사자 안전이 중요하다2015-02-12 13:49:34
김용배 안전보건공단 교육문화팀장
2015년 을미년 설날이 다가왔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우리 산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계신 사업주와 근로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설날은 서로 안부와 덕담을 주고 받는 우리의 전통에 따라 크고작은 선물들이 오가는 시기이다.
많은 이들이 설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지금 눈코뜰 새 없이 매 시각에 쫓겨 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택배와 같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이들이다.
평소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물량으로 인해 새벽까지 일하는 것은 물론 배달 물품이 설날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압박함으로 배달시간을 초 단위로까지 나누어 사용해야 할 정도로 그들의 삶은 버겁다. 그야말로 극한의 시기다.
엄청난 압박 속에서 설날 전후로 지나가는 열흘 간은 배달업 종사자들에게는 엄청난 대목이지만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로 명절시에는 운수, 택배업 등 물류운반과 관련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설에도 택배물류 증가에 따라 차량운행 중 교통사고, 배달 중 넘어짐 사고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욱 배달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작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조그마한 부주의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각 사업장에서는 우리 공단에서 배달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포한 기술자료와 자체 교육을 통해 철저한 대비를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는 배달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여유를 보여주었으면 한다.
이번 설 명절 우리 가정 모두와 근로자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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