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시민감시단 역할 제대로 알아야 한다2015-03-31 09:40:30
류용 농축수산물 정예감시원·시민감시단
시민감시단과 시민감시원을 혼동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농림축산식품부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라북도 보건위생사업국 등 각 지자체 소속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가운데 전문성과 우수 감시원을 뽑아 임명한 사람이다.
시민감시단은 2013년도에 발족한 이래 전국적으로 1,300여 명이 선정돼 위촉을 받고 활동 중이다.
이들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국무총리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처, 관할 식약청 관리감독과 기획 합동 단속 등을 하고 별도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강화해 활동을 세분화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민감시단 떴다방과 시니어 떴다방 감시원을 혼선하는 사례가 있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알리고 싶다.
시민감시단 떴다방은 식약처 산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으로 연중 분기별로 불시에 떴다방 현장을 방문해 허위, 과대광고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지도계몽(교육, 홍보)과 함께 기획단속을 펼친다.
그러나 시니어 떴다방 감시원은 각 지자체에서 60세이상 어르신들로 별도 조직돼 있으며 일선학교 주변 문구점, 야식, 분식점 등에 먹을거리 감시와 지도 및 계도를 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정부 등에서 격상, 예우와 전문성을 고려 반영한 바 별도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증을 가지고 전라북도 지침 하에 음식점과 자판기, 60인 이상 100인 이하 일선 영유아 유치원, 어린이집 등도 기획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도 시민감시단은 전국 광역단위별로 식약청서 상반기직무 교육 강화를 마치고 건강기능식품 및 축산물,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집중 감시와 실태조사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군산지역 떴다방 현장을 돌며 여러 가지 실태조사를 벌였던데 가는 곳곳마다 갖가지 속임수로 어르신들에게 허위, 과대광고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축산가공식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문제는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경우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은 것들이 많고 시중에서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들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심의과정, 심의번호, 제품명 등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에 절차를 밟아 심의필증과 인증마크 등을 받아 부착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민감시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고 허위 과대광고를 하는 떴다방이 사라질 때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
이에 시민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위에서 서민이나 어르신들을 상대로 허위과대 과장광고를 하거나 불법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사례들이 발생한다면 즉시 식약처(☎ 043-719-1945)로 신고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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