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제20대 총선의 선택”2016-04-08 18:38:46
백종홍 군산시선거방송토론회 간사
띵잉..... 문자가 도착하는 소리에 버릇처럼 열어보면, 마치 나를 위해 자기가 할 일들이라고..... 선거용 문자를 보면 짜증과 함께 어떻게 알고 나에게까지 문자를 보낸 것일까 하는 의문이 더해진다.
하지만 개눈에 바람 스치듯 그것도 잠시다. 지금 내코가 석자인대. 앞으로 자식들과 살일에 걱정이 태산인데 자기들만 무턱대고 도와 달란다. 그래도 급하기 급한 모양이고 전화홍보를 보면 시끄럽긴 한 것 같은데 내 눈∙코∙귀에는 전혀 와 닿진 않는다.
흔한 말로 사회적∙가시적 이슈부족인지 아님 유권들이 너무 힘들어서 무관심한 건지 정확히 모르지만 시민들 생각은 둘 다가 아닐까? 이번 선거가 국가권력의 한축인 입법부 구성원을 뽑는 선거라는 것은 부모님의 피땀으로 정규교육은 받아 모르는 시민은 없을 것이고......
소중한 한 표라고, 꼭 행사하라고, 나라가 바뀐다고, 여러분 사실일까요! 한두 번들은 이야기도 아니지요. 지난 과거에 독재니 민주화니 가슴 담담함에 열변을 토하던 때도 있었고 삼삼오오 모이면 선거판 애기로 꽃피우던 시절도 있었음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정말 되는 줄 알고 믿었고, 대의명분도 있었고 성과도 있었다고 나름 생각하지만 그 평가는 인생의 추억으로, 당신에게 역사로 남겨두기로 하고요.
그렇습니다. 이 땅은 민주국가이고, 민주정치는 태생적으로 시끄러운 논쟁 속에서 결론이 나거나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이 나는 것이 맞습니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이 나라의 주인은 나이고 여러분입니다.
과거처럼은 참여는 할 수 없지만 때론 많이 또는 천천히 변하는 것은 사실이고 지금은 좀 힘들고 진정성 있는 믿음이 가진 않겠지만, 선택을 멈출 수 없지요!
이 시대를 같이하는 유권자여러분! 당신의 판단과 선택으로 제20대 총선을 투표로 결정하세요.
군산미래신문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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