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冷이라고 하면 하체의 냉증, 여성의 대하증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의학적으로 대하증과는 구분된다.

 다만 하체에 냉증이 심한 여성에게 대하증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보게 된 것 뿐이다.

 
 말초혈관에 혈액순환이 안돼 손발이 차고 자궁냉이 흐르며, 손발이 차면 대인관계가 싫어지며, 혹 신혼 때 여성손발이 차면 남편이 싫어하고 냉이 자주 흐르면, 쳐녀시절을 의심하기도 한다.

 냉증을 현대의학적으로 설명하면 자율신경실조증 혈행장애로 인한 하나의 증상으로 밖에 설명할 수가 없고 자궁에 혈액순환이 안된다고 한방에서는 표현하다.

 냉증은 동양사람에게 많고 이것이 장기화되면 다른 병을 유발! 시키는 위험이 있다.

 냉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아서 전체의 60%를 웃돌고 있으며 타각적으로 몸의 혈액순환이 안돼 냉해져 있는 상태와 타각적으로 평상체온이거나 온감이 있는데도 한냉감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냉증은 그 자체가 하나의 병으로 생각하는 것이 한방의 견해지만 냉증을 치료해 주어야 하는 주요 목적은 그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방에서는 몸을 덥게 하는 보약이 많다. 또 이들 보약은 몸을 따뜻하게 해줄 뿐 아니라 위장, 심장,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를 맑게하며 전신에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도 한다.

 냉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몸에 맞는 약제를 복용하면 될 것이다.

 간단히 응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는 생강이 있다.
 
 생강은 몸을 덥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겨울에 생강을 사다놓고 차로 끓여서 상복하면 감기에도 좋고 냉증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더운물에 목욕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군산실로암병원 이사장 김인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