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리고 안좋으면 뼈마디가 유난히 더 쑤시고 아픈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분들과 중년여성을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와 관절에는 여러 가지 병이 생기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관절염입다. 

 초기증상으로는 팔다리가 뻣뻣하게 느껴지고 아프며, 때로는 열이 나고 몹시 피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통비(痛痺), 역절풍(歷節風)이라고 부르며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역점을 두고 치료하게 됩니다. 

 관절염은 단순한 염증만으로 치료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요법을 병행 치료해야 됩니다. 

 관절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되어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증상과 종류에 따라 침 치료, 한약치료, 물리, 운동요법 등을 종합적으로 구사하면 효과적입니다.

 무릎이나 발목 등에 발생한 관절염은 비만도를 체크해 체중조절을 병행하는 비만치료를 같이하면 치료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약물은 간신(肝腎)과 기혈(氣血)을 보하면서 풍한습(風寒濕)을 제거하는 처방을 주로하는데 급성기 에는 통증과 염증을 다스리며 혈액순환이 잘되는 처방을 응용하여 찬약을 처방하고 만성기나 노인성 관절염에는 기혈을 보하고 뼈나 관절 인대를 보강할 수 있는 보약을 첨가하여 한약을 투여합니다. 
 
 관절염 환자는 자신의 증상과 체력정도에 맞는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관절염에는 걷기와 속보, 물속에서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타기 등이 좋습니다.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예방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궁금한 사항은 전문 한의사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군산실로암병원 이사장 김인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