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

전격 공원화사업 발표 이후 약 6개월 여 만의 일이다. 2007년 가동 중단 이후 10년 이상 방치돼 각종 민원 유발 진원지로 지목됐던 시설이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시설로의 역전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연간 4천 만원 이상 소요되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두고 오랫동안 평행선을 그어온 수공과 군산시의 극적 타협 막전막후에 빛을 발휘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관영 의원의 역할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김관영 의원은 수자원공사에 공기업의 지역사회 역할을 강조하며 연간 사용료 최소화 방안을 주문한 후 군산시와 지속적인 조율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져다.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지난 3월 공원화 결정-5월 실시설계-11월 개방 이라는 성과가 이어졌다. 민관정 협치를 통한 도시재생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군산가압장은 대지 약 4천평 규모로 나운동의 아파트촌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5년 운영 시작한 이후 수요 감소로 2007년부터 가동을 중단해 미관과 안전 문제 민원이 적지 않았다.

개방을 앞두고 현장에는 기존 시설 안전보강과 일부 철거 및 야외무대․파고라․어린이 놀이시설과 빗물 저수지 등이 어우러진 공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김관영 의원은 “모든 지역 구성원이 지혜를 모으고 참여 속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원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