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청와대 대변인직을 그만 둔 김 전 대변인은 최근 문제의 흑석동 건물을 매각 후 차익을 전부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4.15 총선에서 그의 군산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실제로 지역정치권에는 김 전 대변인이 수송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조직구성에 나서고 있다는 구체적인 소문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구 후보자 선출규정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 한해 후보자 피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권리당원이 아닌 후보일 경우 인재영입 또는 최고위원회 의결이나 각 시도당의 상무위 의결로 공천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김 전 대변인의 복당 문제를 어떻게 결론지을지 지역정가의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