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김관영 후보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배신하고 탈당한 후보를 심판하고, 국난극복과 군산 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며 군산시민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은 철새 정치인을 결코 받아들지 않을 것”이라며 “재선을 위해 수도 없이 당을 바꾸고 말을 바꾸는 신뢰할 수 없는 정치인과는 다른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선에 출마한 전국의 민주당 후보 42명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다짐을 받았다”며 “문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내고향 군산이 전문성도 없는 낙하산 인사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서는 안될 것”이라며 “김관영이 군산의 자존심을 지키고, 군산의 품격을 지키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정치인은 오로지 당선만을 위한 거짓말, 허황된 선동을 해서는 안된다”며 “군산조선소 정말 재가동 해야 하지만, 이러한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자신의 당선만을 위해 거짓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정치인으로서 군산시민이 원한다면 그 길을 갈 것이다”며 “당선되면 제일 먼저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할 것이며, 민주당에 가서 집권 여당의 3선 의원으로 군산발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은 이번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 중 신영대 후보의 군산조선소 1년이내 재가동 공약 및 김관영 후보의 민주당 복당 공약을 놓고 두 후보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으며, 급기야 선거운동 후반부에는 정책대결은 실종된 채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