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이 전반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병도 의원(전주 6)은 1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전반적인 방만 운영을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자동차융합기술원 정원이 2022년 25명, 2023년 22명. 2024년 16명이 부족한 상태인데 그 원인이 조직 내부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동차융합기술원의 2023년 경영평가 결과, 직원만족도가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28명, 2023년 19명, 2024년 4명 등 해마다 퇴사자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올해 국가 공모사업 중 절반이 탈락, 주요사업 20건 중 10건이 집행률 50% 미만, 해외 출장여비 과다 지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의원은 “기관장의 조직운영상 허점이 그대로 경영성과 부실로 이어지고 있음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며, “하루빨리 조직 진단을 통해 문제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쇄신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여 조직 안정화를 통해 경영수익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