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동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2018년 9월부터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의 경우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봤을 때 개선되고 발전된 정책에 뒤처져있고 예산 집행 면에서 낭비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군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카드형, 지류형 총 3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지류형은 제작비용이 발생해 지금까지 107억 5천만 원이 소요됐고, 지류의 판매·환전수수료는 135억 원으로 약 242억 원이 지난 7년 동안 시민과 지역 상권이 아닌 업체에 비용으로 지급됐다”라며, “내년에도 제작비용과 판매·환전수수료로 약 7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익산시 ‘익산다이로움’의 경우 지류는 제외하고 모바일과 카드만을 사용하고 있어 제작비용과 판매·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금액의 할인 정책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전북도 감사에서 밝혀진 것처럼 선유도 짚라인의 경우 공사 자격이 없는 업체에게 공사를 하게 하고, 물품을 구매하면서 비교 견적도 없이 1인 견적만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군산시가 당연히 받아야 할 위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라며, “옥회천 공사추진 및 정산 부적정 등 비용으로만 16억 1,500만 원의 재정상 낭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서동완 의원은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비상식적으로 집행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밝혀내어 개선한다면, 다양한 각계각층에 더 많은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는 예산이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상권활성화에 더 밀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해 줄 것과 동료 의원에게는 2025년도 예산 심의과정에 낭비되고 비효율적으로 세워진 사업이 없는지 세심하게 마지막까지 고민해 예산안 심사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