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보호제도여부에 대한 정기점검을 실시한 결과 13개소 20건의 법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성구)에 따르면 “고용분야에서 남녀고용평등법 준수여부와 산전후 휴가부여 등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제도여부 점검 결과 17개소 중 13개소에서 20건의 법위반 사실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은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군산, 고창, 부안 등 관할지역 공공기관∙민간보육시설∙사회복지시설∙건설업 등 여성다수 고용사업장 17개사를 대상으로 고용평등∙모성보호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13개사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미실시하는 등 법을 위반했다. 유형별 위반건수 20건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미실시 9건(45%), 임산부의 야업 및 휴일근로 위반 4건(20%),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7건(35%)으로 조사됐다.

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지청장 김성구)은 “고용평등 및 모성보호와 관련해 지속적인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교육∙홍보 강화를 통해 직장 내 성차별적 관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노동청 군산지청은 고용차별 및 모성보호의 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대형할인매장, 보건사회복지업 등 10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 4개 사업장에서 6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해 시정조치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