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군산시선관위가 금품제공 등 세시풍습을 빙자한 선거법위반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군산시선관위는 설명절 등을 앞두고 세시풍속을 빙자한 금품제공 등 선거법 위반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오는 19일부터 2월 22일까지 특별예방 및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선관위는 위법행위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및 농협조합장 입후보예정자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문발송,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거법 준수를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 16일 실시되는 대야ㆍ옥산ㆍ서군산농협조합장 선거가    예정된 지역에서는 신고ㆍ제보 등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선거부정감시단원 등 단속인력을 투입해    위법행위 정황을 면밀히 파악하기로 했다.

군산시선관위는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를 적발한 때에는    신속히 조사해 엄중 조치함은 물론 금품ㆍ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고발 또는 50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1588-3939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