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김항석 외 3인∙이하 경실련)은 20일 장재식 전 부시장 뭉칫돈 사건과 관련해 책임있는 내부 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이날 경실련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장 전 부시장 사건은 지난 2004년 전임 시장 시절의 비리인사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비리연루의혹사건은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군산시장은 사실확인을 위해서 먼저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위법사실이 발견되면 즉각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산시장은 유감문 발표와 함께 부시장을 행정안전부 감찰관 조사가 마무리되기도전에 직위해제 시켰다”며, “ 이번 부시장의 직위해제를 통한 공백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군산시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대응은 당연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한 의지를 군산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아울러 수사기관은 관련기관의 고발을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