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군산시 금동 소재 원불교 봉공회 사무실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타국에서 명절을 맞는 이주민 여성들에게 한국인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주는 작은 사랑의 잔치가 열렸다.

원불교 봉공회 주최로 열린 이날 사랑의 잔치는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원과 문동신 군산시장 부인인 이용선씨를 비롯해 시 간부 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동소재 20명의 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세배하는 법과 전통다례 예법 등 민족고유의 명절예법을 가르치고 함께 만든 떡국으로 이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했다.

작은 사랑의 잔치를 준비한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원은 “한국으로 시집와 타국에서 명절을 맞는 이주민 여성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기본적인 새배하기, 한복입기, 전통 다례 예법 등 명절예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으로 이주민 여성들과 즐거운 한때를 가진 것에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