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원도심 지역 개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원도심 개발과 관련된 주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이다.

산업유산의 문화공간 벨트화 사업과 군산시립 박물관 그리고 근대역사 경관사업이 그것이다.

산업유산 문화공간 벨트화 사업은 지난해 군산시가 공모사업으로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내항 일대에 산재해 있는 근대역사 건축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구 조선은행 구 장기 18은행 내항 부잔교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일제 강점기 건축물을 건축당시의 모습으로 복원, 건물내부의 리모델링을 통해 근대과학전시관 및 교육세미나공간, 미술및 응용예술전시공간, 소극장공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내항 부잔교 2기등 부두시설 1만㎡(3000여평)를 쌀의 산책로, 평화광장 등의 조성을 통해 1930년대 공간으로 재현된다.

이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까지 마칠 계획이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공사가 발주 될 수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 말이다.

군산시립박물관은 설계자문 등을 거쳐 설계를 완료하고 1월중 공사발주 예정으로 군산지역의 근대 건축물과 연계하여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시립박물관은 1930년대 생활상을 그린 생활사공간과 군산의 근대역사를 재현하는 공간에 재미, 교육, 체험을 살린 전시주제를 설정, 타 지역과 비교되는 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원도심 지역 근대역사 경관사업도 추진한다.

시비 39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원도심 지역을 특성화 해서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역시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박정희 시의원은 “원도심 개발을 위해 그동안 논의돼 온 다양한 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사업들이 마무리 되는 2013년 전후에는 원도심 지역이 새로운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어 지역 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의원은 “원도심 개발 핵심은 문화이다”고 강조하고 원도심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면 군산 문화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