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가 국가산업발전과 향후 새만금 소방 수요에 대비해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소방서 및 특구화학대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산상의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문을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전라북도, 군산시에 제출했다.

 이날 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군산지역의 경우 산업단지(군장∙군산국가산단∙자유무역지역, 지방산단 등)는 약 23,971천㎡에 이르는 공업단지로 국내 대기업 공장들의 입주로 지난해 11월 현재 447개사가 입주해 있는 상태”라며, “입주기업의 증가와 더불어 소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단지 내 최근 재난 발생현황 통계에 의하면 2006년도 630여 건에서 2008년도는 818건으로 증가 추세”라며, “그러나 공단지역 항만센터의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재난발생시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내 위험물 제조소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수화학대 설치를 통해 소방 안전관리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의 관계자는 “기존 항만 안전센터의 경우 신속한 초동대처가 어려움에 따라 향후 소방수요에 발맞춰 소방서와 특수화학대가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재난방재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