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발전을 주창하는 새로운 시민단체가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립 준비에 나섰다.

가칭 ‘군산의 미래를 여는 시민회의(약칭 군산시민회의)는 24일 오후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4월 창립을 목표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지난 1월께부터 준비모임을 갖고 시민회의 창립 및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와 준비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준비에 나서 이날 창립발기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갖게 됐다.

주요인사로는 성광문 준비위원장을 바롯해 조미영(전 여성단체협의회장), 임용택(군산대 교수), 김성환(군산대 교수), 권희창(전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 조시민(한중문화협회 지부장)씨 등이 참여했다.

성광문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회의는 군산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편안하고 안락한 삶의 환경조성을 목표로 그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대안없는 비판을 지양하고 군산발전을 목적으로 한 의제들을 적극 제안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회의는 개복동 구 국도극장 앞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뜻을 같이하는 창립회원 1천여명을 모집해 오는 4월 7일 시민문화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