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로 인해 군산지역 나무시장이 예년보다 약 15일 앞당겨 개장한다.

 군산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4월10일까지 미장동 산림조합 저온저장고서 봄철 나무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나무시장의 경우 유실수 및 조경수, 산림종묘 등 약 130여 종의 품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품종 가격별로는 ▲감나무 대봉이 2,500~4,000원 ▲청매실 1년생 3,000원, 2년생 4,000원대에 거래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철쭉 1200원대 ▲천리향 3,000~10,000원 ▲대추나무 2,500~10,000원대에 판매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조경수 품종을 확대해 판매할 방침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나무시장의 경우 시중 가격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해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