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내연녀 변심 살인미수

 군산경찰서는 8일 내연녀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불을 질러 살해하려한 김모씨(35∙남)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자정께 소룡동 소재 H주점에서 1년전부터 교제해 오던 업주 김모씨(34∙여)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살해할 것을 마음먹고 사전에 휘발유와 흉기를 준비, 피해자 김씨가 화장실 간 틈을 이용해 주점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김씨는 전신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긴급 후송됐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신병비관 30대 변사

 지난 6일 오후 4시20분께 나운동 소재 J아파트 4XX동에서 김모씨(37)가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한모씨(6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평소 신병을 자주 비관해 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