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매출감소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 대리운전 업계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군산에는 6개의 대리운전 연합회와  4~5개의 단독회사를 포함 10여개의 대리운전 회사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불황으로 인해 매출이 평소 30% 감소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

현재 대리운전 콜비는 시내 주행이 8,000원씩을 받고 있으나 최대 5,000원까지 할인을 하고 있다.

모  회사는 콜비(시내주행)를 5,000원까지 할인을 단행했다. 또 다른 대리운전 회사는  7,000원으로 할인을 했다.

이처럼 대리운전 업계가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는 것은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또한  대리운전 업계간 살아남기 위한 과당경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분석도 나온다.

현재 군산지역에는 10개 대리운전 회사에 기사로 일하는 있는 사람만  대략 300여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 대리운전 관계자는 “가격인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가격인하가 회사 입장에서 좋은지 나쁜지는 아직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