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건설노동조합원들이 일부 건설업체의 불법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부당 노동행위를 주장하며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최재석∙이하 플랜트 노조)은 1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군산은 플랜트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투자와 국가적 차원의 투자로 침체속에서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군산지역 건설공사현장은 실제 공사를 실행한 건설노동자는 없고 불법다단계하도급 업체들과 업자들의 천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플랜트노조는 지난 1월부터 공단 A회사와 경암동 소재 B공사현장을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전개하고 있지만 6차례에 걸친 교섭 테이블에 나온 업체는 단 1개에 불과하다”며, “이는 대부분 업체가 불법다단계하도급을 자행하며 직접 고용을 회피하는 등 불법노동행위를 버젓이 자행함에 따라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플랜트노조는 “항만 C하역회사의 경우 지난 2007년 군산항만의 현장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협의서를 체결했지만 노조원이라는 이유로 공정 배차를 하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A사는 협의서 체결 당시 기존 4개 협력사와 일을 할 수 있도록 계약했지만 1개 회사를 늘리는 등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재석 지부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군산지역의 올바른 산업 구조가 형성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울러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오는 4월부터는 결의대회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이날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조합원 50여 명은 교섭불참 업체 및 부당노동행위 업체들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한편 군산노동청 항의집회 및 지청장 항의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법대로만 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재발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공평해야 합니다.
이런2009-03-17 14:48:49
사업주 알바들인가?..
노조가 무슨 범죄자들입니까?..
무엇을 적당히하란 말입니까?..
나도시민2009-03-17 13:40:59
오죽하면 저 사람들도 저러고 있겠습니까?
생계에 얼마나 힘들면...
그런대도 경찰공권력 운운하는 112란 분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지...
당신은 배때지에 기름기가 철철 흘러넘치는 모양이군요.
나운동2009-03-17 13:01:45
적당히하지님하고112님은 먹고사실만하신 분들인가보네요...저같은 사람은 저렇게 고생하면서 앞에 나서서 일해주시는분들이 고맙기만 하던데...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대로 대우도 못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고마운신 분들입니다....요즘 유행하는 유행어가 생각나네요...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