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인천의 식품업체와 농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해 판로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군산시 미성영농조합법인(대표 송민기)은 지난 17일 인천소재 (주)미래푸드(대표 심재경)와 농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에 따라 미성영농조합은 쌀, 흰찰쌀보리, 찹쌀 등으로 매주 3톤씩 연간 130톤의 물량을 배송키로 했으며 연간 3억2천만원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농산물 유통 관계팀이 관련회사를 5차례 방문하는 등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주)미래푸드는 인천시 16개 초․중학교와 인천시 기업체, GM대우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미성영농조합법인은 연간 3천톤 가공에 80억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이다.
시 관계자는 “(주) 미래푸드는 군산시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울외장아찌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후 농산물 공급계약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어 지역 농특산물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첫 물량은 오는 27일에 배송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