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지원에 대한 감시활동 등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가 발족,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산식생활개선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상임대표 이항근)는 22일 오후 6시 나운동 현대코아에서 창립식을 갖고 지속적인 학교급식개선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창립식에서 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는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제공되는 식사가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닌 건강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참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시학교급식지원조례를 통해 교육당국뿐 아니라 지방정부가 아이들의 급식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미래, 교육의 미래를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경비 일부지원과 지역 및 국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안전하고 우수한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으로 만든 건강한 학교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으로 ▲ 학교급식 무상급식 확대운동 ▲ 학교급식법 교육홍보 활동 ▲ 학교급식지원에 대한 감시활동 ▲ 학교운영위원회내 급식소위원회 만들기 운동 ▲ 방과후-방학중 급식지원 개선운동 등 학교급식에 대한 지속적인 운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학교급식개선운동본부 창립에는 (재)군산환경사랑, 군산농민회,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군산식생활개선회, 군산여성농민회, 군산여성의전화, 군산YMCA, 군산유기농산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군산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군산초등지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하천사랑운동 등 총 12개 단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