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해오름복지재단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은 오는 27일 군산대 인근에서 직업재활관 신축기금 마련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갖는다.
이날 일일찻집은 지난 84년 건축된 기존 작업장이 노후되고 냉난방 시설이 안돼 여름이나 겨울 작업시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군산시가 지난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직업재활관 신축 공사비 5억1900여 만원(국고보조금 2억5900만원∙시비 2억5900만원)을 확보, 현재 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새로 신축되는 직업재활관은 연면적 508㎡(150평),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되며, 작업장, 조리실, 세탁장, 탈의실, 의무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당초 시는 현 작업장이 위치한 지경리 인근에 신축 부지를 매입, 공사를 추진하려 했으나 건폐율이 낮음에 따라 보덕리 지역으로 이전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오름복지재단 관계자는 “직업재활관이 신축되면 작업 능률 향상과 함께 재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축 부지 이전으로 자부담 비용이 초래돼 이번 일일찻집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해오름복지재단은 지역 유일 사회적 기업으로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및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에서는 지적장애인,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23명의 장애인이 수출용 양말 봉제 및 임가공, 의류봉제사업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