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서울본부’ 회원 44명은 지난 8일 자전거를 타고 군산을 방문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벚꽃행사장에서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이들은 금강하구둑,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진포해양테마공원, 월명종합경기장(벚꽃예술제 행사장) 등을 돌아보고 다음 목적지인 익산으로 출발했다.
한 회원은 “철새조망대, 채만식 문학관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한 적이 있지만 직접 와서 보니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특히 진포해양테마공원, 근대역사건축물 등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가 도심 곳곳에 숨어있어 자전거여행으로 제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은 노란색 단체복을 착용하고 자전거로 도심을 가로질러 눈길을 끌었으며 이날은 시에서 마련한 ‘제6회 군산새만금전국마라톤대회’ 어깨띠를 착용,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김영복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서울본부장은 “군산이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도시인지 이번 방문을 통해 알았다”며 “금강을 따라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전거코스로 추천할만하며 향후 개통되는 새만금까지 자전거코스가 연결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에서 보령까지 기차로 이동해 보령, 서천, 군산, 익산을 자전거로 돌아보고 일정을 마쳤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