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박현조)는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민원실 주변과 보안청사에서 전재복 시인의 「찾아가는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사랑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화전」이라는 주제로 교도소를 찾는 민원인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밝고 친절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전 시인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전재복 시인은 “평소 가까이 살고 있지만, 어렵게만 느꼈던 교도소라는 색다른 장소에서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작품전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박현조 소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작품으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조 소장은 “하나하나 정성들인 작품들을 기꺼이 시화전을 위해 지원해 주신 전재복 시인께 감사드리고, 열린 교정행정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재복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군산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그대에게 드리는 들꽃 한다발’, ‘풍경소리’ 등 다수가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