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신영시장이 새로운 변신을 갖고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신영시장이 새로운 변신을 갖고 군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영시장은 90년대 노점상 정비과정에서 공설시장 주차장 지역 노점상을 현 위치인 철도청 부지와 구거 복개지역에 이주시켜 상가가 집단 형성 개설된 시장으로 그간 비닐 천막 등으로 시설이 낙후되고 소방시설이 전무해 화재에 무방비 상태였으며 수도 및 화장실 등 편익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상인 및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총 공사비 15여억원이 투입된 신영시장은 비가림시설과 현대식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이에 군산시는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국비9억5천600만원과 시비 6억3천700만원 등 총 15억9천300만원 사업비를 투자해 비가림시설 410평, 현대식 화장실 1개소, 각 점포별 수도, 전기시설과 소방시설을 갖추어 7개여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지난 26일에는 신영시장 비가림시설 준공식을 갖고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현대식으로 대변신한 신영시장을 군산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 1회 자체 청결활동을 실시하고 고객을 더욱 더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신영시장 비가림시설 준공식이 26일 열렸다.
준공식 자리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그간 환경개선을 위해 불편을 겪으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상인들에게 감사와 입주를 축하”하며 “상인여러분들은 서로 화합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친절한 서비스와 정성이 가득 담긴 재래시장으로 재탄생해 고객들이 다시 찾는 경쟁력 있는 재래시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상인 여러분들이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향후 공설시장을 현대화사업으로 내년 31억원을 지원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한 경영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