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석 소장

군산보호관찰소(소장 한양석)에 따르면 군산과 익산의 보호관찰대상자 841명 중 4월 현재 재범자는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명에 비해 무려 5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재범율 감소 요인은 재범요인에 대한 사전 차단과 지속적인 인성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산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관들은 타소의 2.5배에 달하는 월 400건 이상의 현장지도를 통해 강도 높은 보호관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절도 범죄 전력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야간보호관찰 활동에도 적지않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범죄전력이 많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요리치료, 미술치료, 체험학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차단하고 있다.

서정주 관찰팀장은 “야간보호관찰 활동 등 강도 높은 현장위주의 보호관찰 활동이 재범율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가출 등 준수사항위반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범죄 전력이 많은 재범 고위험군은 주말이나 야간시간대를 활용해 재범방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가동한 것이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보호관찰소는 2008년 기관평가와 관찰팀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 가장 업무역량이 뛰어난 보호관찰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