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개사무소를 신규 등록하거나 이전하는 중개업자들은 간판 등 옥외광고물에 중개업자의 실명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25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 신고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처리후 전체회의로 넘긴데 따른 것.

전북도 토지정보과에 따르면 이러한 개정안은 중개업자가 중개사무소 등록증에 표기된 실명을 간판 등에 표기해야 하며, 위반 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전북도는 그러나 간판교체에서 비롯되는 중개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개사무소를
신규 등록하거나 이전하는 중개업자들부터 이러한 개정안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혀 현재
영업중인 중개사들은 이전 하지 않을 경우 실명 의무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