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조인현)는 24일 김제시 소재 새만금사업단에서 해양경찰 선박 출입항 신고기관 대체시설 이전사업에 따른 양 기관의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지구 간척개발사업으로 인한 방조제 내∙외측의 해상치안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체시설(해양경찰 파∙출장소)을 사전에 조성해 완벽한 해상치안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새만금사업단은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기능을 상실해 이전이 불가피한 군산해경 산하 선박 출입항 신고기관 4개소(심포, 하제, 양지, 해창)를 대체할 파출소 1개소와 출장소 3개소를 신축한 후 기부채납 방법으로 군산해양경찰서로 소유권을 인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지역의 국제 해양단지 조성에 따른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올 해 말까지 신시도에 파출소 1개소와 야미도와 가력도, 서두터항 등 3곳에 출장소를 신축하게 된다.
또한 이들 파․출장소 4곳의 주변 항․포구의 해상치안 공백 방지를 위한 항포구 감시용 CCTV도 설치된다.
군산해경은 새만금-고군산군도 국제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으로 해상치안수요가 급증하게 되는 이 지역에 선박 출입항 신고기관을 신축함에 따라 현장 안전관리 체제를 사전해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해상치안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각종 해상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