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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낚시대회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은파관광지에 서식하고 있는 외래어종을 퇴치할 목적으로 개최되며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낚시대회는 떡밥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인조미끼를 사용, 친 환경적인 낚시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낚시대회를 통해 낚시동호인에게 즐거움을 주고, 외래어종을 퇴치함으로 예전부터 은파 관광지 내에 많이 서식했던 새우류의 개체수를 증가시키는 등 토종물고기를 보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은 수변주변 대청소와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해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대회당일 은파관광지에 마련된 접수대에서 참가접수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배스는 1960년대 후반부터 식용 증대를 목적으로 수입 되었으나 식용으로 활용되지 않고 오히려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면서 토종어류와 그 알이나 치어, 새우류 등을 무분별하게 잡아먹어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어 환경부에서는 지난 1998년 생태계 유해 어종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