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종합병원(이사장 이성규) 나눔봉사단은 지난 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로 생활하시는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나눔봉사단과 관내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수행기관인 엔젤노인복지센터와의 연계로 이뤄진 것.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정서지지옹호(말벗, 안부확인 등)와 더불어 집안 청소 및 텃밭 가꾸기 등의 일상생활을 지원하였다.
특히 미성동에 거주하는 김모 할머니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동군산병원 가정간호를 받고 있는 분으로 가족 및 지역사회 관계망 결핍으로 인해 일상생활,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으며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가정간호사가 엔젤노인복지 센터로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할머니는 “텃밭 걱정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걱정이 많았는데 마음의 짐이 덜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동군산병원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며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나눔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