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가 도시소비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활원예교육  등 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 가는 적극 농업행정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원예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여건상 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웠던 도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쌈채류 재배기술, 실내 정화식물 기르기 등 생활원예교육을 아파트로 직접 찾아가서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내 다세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생활원예 교육 희망신청을 접수받아 나운동 금호타운 1단지 등 13개 아파트를 시범 선정했으며 14일을 시작으로 6월 9일까지 13회에 걸쳐 아파트를 순회하며 생활원예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실내화분관리법과 아파트에서 쉽게 재배 가능한 쌈채소 기르기, 유효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세제 만들기 등으로 새집 증후군 예방과 삭막한 아파트 실내를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으로 만드는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생활원예교실에 참여한 나운동 금호타운 김윤진(31세)주부는 “다양한 농업정보와 더불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친환경 EM 주방세제 소개 등의 교육과정이 일상에서 웰빙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심내 아파트를 방문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군산농업과 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기회를 갖고 도시민의 체험참여로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순회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도심속 찾아가는 생활원예교실을 9월중 2차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 속 찾아가는 생활원예교실 일정은 다음과 같다.

▲5월 19일 삼학동 주공, 수송동 한라비발디

▲20일 동흥남동 주공, 지곡동 헤나지오

▲21일 은파 코아루, 나운동 현대2차

▲22일 사정동 금호타운1단지, 구암동 현대1차

▲25일 나운동 한울아파트

▲26일 소룡동 쌍데빌
▲6월 9일 나운동 주공5차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