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장애인단체가 모여 올 4월 연합회를 결성, 한 목소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전기수)가 5.31지방선거에 장애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장애인연합회는 오는 25일과 29일 보건소사거리 등 4곳에서 거리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26일 대명동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시장후보 초청 토론회장에서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거리캠페인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신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산재노동자협회, 추진 장애인자립작업장,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장애인복지회, 곰두리봉사회 등 총 11개 단체 300여명과 서해대 케어사회복지학과 5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 총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연합회는 23일 시내 주요지역 30여곳에 장애인 선거참여 플래카드를 게첨했다.

장애인연합회 전기수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40,000여명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지원해 연합회의 단합된 힘을 보여줘 후보자들에게 장애인복지 정책개발을 유도, 장애인 복지발전 향상을 위함”이며 “11개 단체가 하나가 된 만큼, 우리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연합회는 선거 당일 장애인들의 투표참여 편의도모를 위해 차량 30여대 및 도우미 150여명을 동원, 투표소 이동 및 투표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