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온 국민이 슬퍼하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는 강봉균 국회의원 사무실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강봉균 국회의원 사무실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온 나라가 슬픔과 비통에 잠겨있다”며 “노 전 대통령 고인의 명복을 빌고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산지역 분향소는 24일 오후 4시경 문화동 현대코아 사거리 인근 강봉균 국회의원 사무실(3층)에 설치됐으며, 장례기간중 매일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어서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군산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24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장으로 결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동 장의(葬儀)위원장을 유족과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 기간은 서거일인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며, 고인의 유지에 따라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장방식으로 장례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