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숙)는 군산경찰서 외사계 후원으로 특별운전면허 학과교육을 마치고 오는 3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18명이 시험을 보게 된다.
이번 학과시험을 앞두고 교통안전교육은 금강자동차학원에서 마쳤으며, 적성검사는 차병원에서 후원해주고 있고 지난 1일에는 도로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의 도움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자국어로 시험을 보게 되며 이주여성들의 열기 또한 대단하고 기대에 부풀어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바쁜 가족들을 대신해 자녀양육과 생활에 꼭 필요한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취득함은 물론 자신의 발전과 한국사회의 적응을 위해서도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격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이주여성들은 다음 기회를 기대하며 특별운전면허학과교육에 예비신청을 해놓고 빨리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또한 현재는 3개국(중국, 베트남, 필리핀) 시험지만 구비되어 있지만, 더 다양한 언어로 교재가 나와서 자국어로 시험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