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 기간 중 새만금 방조제 일부 구간이 개방될 예정이어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많은 새만금 관광객을 유치해온 부안 새만금전시관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휴관함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를 보기 위한 발길이 군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공식적인 추석연휴 시작일인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동안 새만금 4공구인 군산 비응도에서 야미도 구간을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구간은 현재 공사장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이나 공사관계자 등을 제외한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왔으나 새만금 끝물막이 공사가 완료된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새만금사업을 폭넓게 알리기 위해 개방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추석 연휴기간중 4공구 종점부인 군산 비응도를 통해 야미도방조제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새만금과 군장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공단지역 연계 관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처럼 새만금을 둘러보기 위해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또 군산의 산업단지 등을 폭넓게 알릴 수 있도록 환경정화 및 편의시설 점검 등 대책마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