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서 화물연대 전북지부 총파업 출정식
300여 회원 집결, 물류수송 비상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11일 군산항 3부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회원 300여 명은 故 박종태씨의 명예회복, 운송료 삭감중단, 특수고용노동자노동3권보장, 화물연대인정 등을 요구하며 출정식 후 3부두에서 대한통운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군산항 물류수송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군산항은 작업 화물차량 중 50% 정도가 노조에 가입되어 있지 않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운송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항 하역사의 경우 대한통운은 자사차량이 전체 80%로 화물하역 및 화물운송에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 운송 거부시 GM대우 수출물량 운송 차질이 예상되며, 나머지 하역사 또한 용차차량 및 덤프트럭에 따른 큰 피해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산항 화물차량은 총 433대가 운행중이며, 이중 화물연대가입차량은 228대, 미가입차량은 205대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 저작권자 군산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
